[4.15총선 현장] 김종인 "윤석열, 가장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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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현장] 김종인 "윤석열, 가장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4.0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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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가운데)이 7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마련된 통합당 서울 성북을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 후보(왼쪽), 성북갑 한상학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가운데)이 7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마련된 통합당 서울 성북을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 후보(왼쪽), 성북갑 한상학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사람을 보는 안목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여권의 공적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이 정부에서 대한민국에 가장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인접한 종로구와 중구 등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과 대학가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는 성북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야 간 득표율 차이가 10% 이내여서 통합당이 포기할 수 없는 공략 대상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여권의 약점인 조국 사태를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최근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야 되겠다고 벼르고 있으니까 한국의 법을 제대로 지키겠다고 앞장서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 너무나 강력하다"며 "자기들이 지금까지 저지른 여러 가지의 범죄를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이 정부에서 대한민국에 가장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이 지금 현 검찰총장이라고 생각한다"며 "5개월 전에는 (윤 총장을) 가장 훌륭한 인사라고 해놓고 5개월이 지나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검찰을 다시 또 뒤집어놓았다. 이것이 현 정부가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지도자의 자질 중에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안목이다. 앞을 내다보고 앞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를 예측을 하면서 모든 행동을 하는 것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여건"이라며 "그러한 인사의 사례에서 놓고 봤을 때 이분은 전혀 그러한 안목을 갖지 못하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과연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아무런 대안이 나오질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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