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진흥원) 및 (사)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지원센터)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UG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지원금 1억원을 출연하고 진흥원이 사업을 기획‧총괄하며 지원센터가 크라우드 펀딩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해 플랫폼 운용을 하게 된다. HUG 출연금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매칭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한해 2020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진흥원 주관) ‘HUG 파트너십 페이지’를 통해 펀딩 프로젝트(후원형, 증권형, 대출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컨텐츠 기획 컨설팅에서부터 뉴스레터 등을 통한 집중 홍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추가로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 20곳은 기업당 225만원씩 매칭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사업초기단계(Start-up)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사업을 진행(Scale-up)하는 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공공(HUG, 진흥원)과 민간(지원센터)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와 홍보 지원을 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은 협약체결일(4월 6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향후 성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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