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KTX 천안아산역 해외 입국자 선별진료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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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KTX 천안아산역 해외 입국자 선별진료소 점검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4.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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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양압형 선별진료소 전달식 후 근무자 격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최근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 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TX 천안아산역을 방문, 해외 입국자 코로나 19 임시 선별진료소(워킹스루)를 찾아 운용 현황을 살폈다.

천안아산역 선별진료소의 경우, 전국적으로 해외 입국자 확진이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귀가하는 입국자 검사를 통한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2일 설치 운용 중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이동식 양압형 선별진료소는 의료진이 투명 부스 안에서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코로나 19 의심환자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며, 이 때문에 의료진은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보다 안전하게 다수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동식 양압형 선별진료소의 또 다른 특징은 1톤 트럭으로 옮길 수 있는 크기에 무게는 100㎏ 안팎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동 후 설치가 가능하다.

양 지사는 이날 선별진료소를 개발해 도에 기부한 박영환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도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전달식 후 천안아산역 열화상 카메라 근무자들을 만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뜻을 함께 전했다.

도는 이번 선별진료소에 대한 실효성이 확인되면 현장 배치를 확대, 집단감염 발생 시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충남도에 통지된 해외 입국자는 유럽 344명을 비롯해 총 110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들 중 확진자는 1명으로 나타났으며, 507명은 음성, 271명은 검사 중, 나머지는 검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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