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현장] 나경원 "통합당 미워도 찍어서 문정부 견제 힘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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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현장] 나경원 "통합당 미워도 찍어서 문정부 견제 힘 달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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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6일 사당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6일 사당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가 6일 “미래통합당이 미워도 꼭 찍어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힘을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남성시장 앞에서 “이번 4·15총선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하다. 왜 저들(정부·여당)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밀어붙이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를 하는지 그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제가 5선이 되면 통합당도 개혁하겠다”며 “아직 통합당이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게 많다. 5선이 되면 당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가 있다. 통합당을 바꿔 국민께서 신뢰하고 내일이 있는 약속을 한다고 동작주민 앞에서 지금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7호선(내방역)과 2호선(서초) 연결 △동작대로 지하화 △사당로·서달로 확장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이러한 공약은) 5선의 힘이 아니고는 쉽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나 후보의 유세에 동작주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냈다. 특히 50대, 60대 남성들이 나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이 보였다. ‘자유대한민국 승리’ 등의 깃발을 든 지지자들도 있었다. 나 후보는 “동작에서 태어나 고향 동작으로 와서 일하게 돼 너무 기뻤다. 지난 6년간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여러분들을 만났다”고 말하며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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