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강소기업 100)’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중기부와 7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64개 신청기업 중 55개사를 1차로 선정한 바 있다. 경쟁률은 약 19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기술개발, 개발된 기술의 양산·판매를 위한 자금, 공정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중기부는 지난 2월 강소기업이 전용·우대사업 등을 적시에 안내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원스톱 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을 구성했다.
전담지원단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와 강소기업 100 밀착지원을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달로 연기됐다.
발대식에서는 중기부와 7개 유관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강소기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내용을 각 기관의 임원이 선언했다. 그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합된 강소기업의 요청사항, 애로해소, 제도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기관별 지원방향과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공유하고 보완해 유관기관별 지원제도를 업그레이드하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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