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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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 추진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4.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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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2020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 지정 계획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알리고, 이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에너지 특화기업,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단지로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8개 광역단체의 융복합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북(태양광·풍력)과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에너지효율향상) 등 2개 지역을 최초로 지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추가 지정을 위해 6월 말까지 희망 지자체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의 후 7월 말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단지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업계획 구체성(기반역량, 전략), 적합성(단지조성 필요성, 정책부합성), 수행능력(운영방안, 재원 조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조성계획(안)에 대해 산업·입지·경제성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며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특화기업 지정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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