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여론조사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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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여론조사 공방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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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공천 불복해 무소속 출마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5일 경남 합천군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무소속 김태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5일 경남 합천군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무소속 김태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4·15총선을 10일 앞두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MBC경남 의뢰로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통합당 강 후보 35.7%, 무소속 김 후보 34.9%,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12.5%, 혁명당 김태영 후보 2.8%, 우리공화당 박영주 후보 2.3%, 민중당 전성기 후보 1.6%, 민생당 김운향 후보 0.7%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달 30일 공개된 KSOI  여론조사(부산일보 의뢰로  지난달 26일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서도 강 후보 35.7%, 김 후보 31.5%로 4.2%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강 후보는 “전체 지지율 차이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지율 격차 0.8%~4.2%포인트를 기준으로 본인에게 유리하게 조사된 각종 세부수치를 대입해 3배에서 15배까지 차이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 4일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며 반발했다. 그는 강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를 침소봉대하고 지역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여론 호도식 선거전을 중단하라”며 “강 후보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15배 이상 김 후보를 앞섰다고 홍보한 실제 지지율 차이는 5.6%로 이를 지지율 격차 0.8%로 나누어 15배 이상이라고 자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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