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충남 최초 "수산가공 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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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충남 최초 "수산가공 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4.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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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 가공공장 54개소 ‘히트 펌프식 김 건조설비’ 5년간 순차 보급 예정
서천군 청사 전경
서천군 청사 전경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서천군이 충청남도 최초로 수산가공 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에 나선다.

군은 올해 마른 김 가공공장에 ‘히트 펌프식 김 건조설비’를 보급해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설비를 설치, 유류 및 전기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수요 예비조사를 거친 후, 해양수산부에 사업을 신청해 올해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매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에 소재한 마른 김 가공공장 54개소에 5년 동안 순차 적으로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시설물에 대한 운영상황, 에너지 효율 등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본 사업으로 수산가공 분야의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개선해 수산가공 업계의 경영 개선 및 품질 향상으로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서천 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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