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코로나19 심리방역 대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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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코로나19 심리방역 대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4.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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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은 언제나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피해 최소화 위해 준비” 강조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심리방역 대책’ 간담회 개최 (제공=경기도)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심리방역 대책’ 간담회 개최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심리방역 전문가 간담회’를 3일 개최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심리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심리라는 것이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데 이것이 코로나 확산이나 방역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정책 결정에 있어 어떤(심리적) 고려를 해야 하는 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이라는 것은 언제나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너무 최상을 기대하고 거기에 맞춰 방심할 경우 피해는 더 클 수 있다”며 “추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심민영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 이명수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심리방역 전문가와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이희영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98년 외환위기 이후 자살률 자체가 굉장히 급증했던 것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위기에 따른 상황에 대비해서 경기도 자살방지센터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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