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1일 PC MMORPG ‘엘리온’ 사전체험 행사 진행
선데이토즈, 퍼즐게임 신작 ‘애니팡4’ CBT 4월 내 진행 예정
웹젠,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4월 내 진행 예정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에도 4월 신작 게임 비공개시범테스트(CBT) 일정 등을 예정하면서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피파 모바일’ CBT를 개시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안드로이드OS 이용자라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피파 모바일은 EA가 보유한 방대한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과 선수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CBT에서는 ‘일반모드’, ‘공격모드’, ‘클랜 리그전’과 같은 멀티플레이는 물론 ‘캠페인’, ‘이적시장’, ‘시뮬레이션’, ‘스쿼드 성장’ 등 피파 모바일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두루 체험해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일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의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사전체험 일정을 앞두고 있다.
기존 ‘에어(A:IR)’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왔던 ‘엘리온’은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스팀펑크 세계관 기반의 MMORPG다. 최근 대대적인 전투시스템 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전투의 대대적 변화는 △몰이 사냥 △논타깃팅(목표 비고정식) 전투 시스템 적용 △스킬 커스터마이징(기술 주문제작 형태) △장비 시스템 개편으로 요약된다.
먼저 몰이 사냥과 논타깃팅 전투는 학습 요소를 대폭 줄이고, 통쾌한 액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스킬 커스터마이징은 수천가지 스킬 조합, 캐릭터 성향, 파밍(장비 획득)의 재미가 느껴지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새로워진 세계관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파격적인 콘텐츠 변화에 맞춰 게임명도 ‘엘리온’으로 전격적으로 변경됐다. ‘엘리온’은 게임 내에서 PVP(대인전)와 RVR(진영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새로운 세계로 가는 포털의 이름으로, 극강의 전투 액션을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신작 퍼즐게임 ‘애니팡4’의 CBT를 앞두고 있다.
‘애니팡4’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시리즈 4개의 연작 시리즈이자, 2012년 첫 작품 출시 이래 9년째 인기를 얻고 있는 IP(지식재산권) 게임의 최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CBT는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 소개는 물론 출시 전 점검과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애니팡4’의 출시 전 CBT 참가 신청은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모바일게임 ‘애니팡2’와 ‘애니팡3’의 게임 내 공지를 통한 1차 신청을 진행했다. 이어 3일부터 이날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메시지를 통한 2차 신청이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총 2600명의 참가자를 확정, 모집하게 된다. CBT 결과는 오는 9일 카톡을 통해 개별 통지·발표될 예정이다.
웹젠은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게임 이미지를 2일 공개하고 4월 내 CBT 모집 진행 계획을 밝혔다.
‘뮤 아크엔젤’의 게임 이미지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비롯해 ‘뮤(MU)’ 시리즈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 3종이 등장한다. 화려한 갑옷과 날개, 역동적인 자세의 캐릭터들은 원작 게임의 특징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각 캐릭터는 힘, 민첩, 체력, 에너지 4개의 스탯으로 능력치가 결정되고, 레벨업을 거쳐 획득한 스탯 포인트로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마다 성장에 필요한 스탯 포인트가 다르고, 일정한 스탯 포인트의 조건을 달성해야 스킬 학습과 장비 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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