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통장들, 소상공인 살리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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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통장들, 소상공인 살리기 앞장섰다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4.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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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통장 수당 50% 양천사랑상품권 구매 착한소비 동참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 인기몰이, 말보다 행동으로 함께
양천구가 2일 양천구 통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에 함께 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양천구 제공
2일 양천구 통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에 함께 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소상공인들 역시 우리의 이웃이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528명의 양천구 통장들이 소비가 위축된 지역상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한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에 앞장서 위기를 희망으로 만드는 일에 마음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통장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일 양천구 통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에 함께 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3개월간 통장 수당의 50%로 양천사랑상품권을 구매,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통장님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보여준 모습은 현재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따뜻하게 녹여 모두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며 “양천구의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이 양천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지금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해 나가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민들 또한 너 나 할 것 없이 착한결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각종 언론 보도 및 방송를 보고 “너무 좋은 취지인 것 같다”며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관련 자료가 있다면 공유해 달라”는 문의가 잇따르는 등 양천구의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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