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보안부장에 최부일 임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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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보안부장에 최부일 임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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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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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작전국장 거쳐 올해 2월 임명

[매일일보]북한이 최부일 전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을 인민보안부장(사진·우리의 경찰청장)에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4면에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보선된 노동당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의 프로필을 공개, 최부일이 “2013년 2월부터 인민보안부장으로 사업했다”고 밝혔다.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인 최부일은 1944년생으로,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 후 군단 참모장,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군단장,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을 역임한 전형적인 군인 출신이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공식 등장한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으며 당대표자회의 전날 김 제1위원장, 김경희 노동당 비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과 함께 대장 계급을 달았다.

최부일은 최근 상장으로 강등됐지만 작년 11월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위원장 장성택)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최부일의 전임자인 리명수 대장 역시 총참모부 작전국장 출신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었던 리명수는 김정은 후계 체제 구축을 위해 2011년 4월 주상성 대장의 후임으로 인민보안부장에 임명됐다.

2004년 인민보안상(현재의 인민보안부장)에 올랐던 주상성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하고 4군단장을 역임한 군인 출신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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