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직접대출, 1주일 만에 3천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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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직접대출, 1주일 만에 3천건 넘어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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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센터, 전국 현장 대기인원 감소세
긴급대출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 지역센터에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긴급대출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 지역센터에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이 시범실시 1주일만에 3천명의 접수자가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소진공은 전날(1일) 오후 6시 기준 소상공인 직접대출 접수 건수가 총 3352건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소상공인 직접대출은 전국 62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신용등급 4~10등급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1000만원을 연 1.5%의 이율로 보증서 없이 신속 대출해주는 제도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전국 주요 센터 현장 대기인원은 △안양센터 2명 △안산센터 30명 △부산동부센터 10명 △서울서부센터 34명 △서울중부센터 40명 △서울남부센터 18명 △광주북부센터 4명 △화성센터 15명 △의정부센터 26명 △수원센터 70명 △대구남부센터 15명 △대전남부센터 10명 △성남센터 20명 △대전북부센터 6명 △울산센터 8명 △대구북부센터 37명 등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기 인원은 지역별 편차가 있었지만, 단계적으로 해소 가능한 수준으로, 조속 감소가 예상된다고 소진공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소진공은 소상공인 자금 대출서류 준비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행안부 지자체와 협조해 전국 11개 소상공인지원센터 내 설치했다. 센터인근 5~10분 이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지역은 25곳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번호표 대체를 통한 스마트대기시스템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상담순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소진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직접대출 사전상담예약시스템을 운영했으며, 1일부터는 직접대출 본격화와 함께 ‘홀짝제’ 도입 등 ‘코로나 대출’ 창구 다변화로 대출 병목 현상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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