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이달의 ‘최고 수훈 경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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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이달의 ‘최고 수훈 경찰관’ 표창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4.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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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 기획운영과 경장 문원진, 해양안전과 경사(승) 이민석, 홍원파출소 순경 김규성, 320함 경장(승) 오태목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3월 중 적극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4명의 직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먼저 기획운영과 문원준 경장은 목포해양대학교 출신으로 선박 기관학을 전공한 기관 전문가답게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함정의 경미한 고장을 직접 응급 수리해 약 1,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코로나 19 관련 경비함정 소독·방역·갑판세척실시 등으로 승조원 질병 감염 및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어 승진예정자인 해양안전과 이민석 경사는 ‘20년 지자체 안전시설물 설치 예산 확대를 위해 관할 지자체(보령, 서천, 홍성) 예산 편성 시기에 증액 당위성을 적극 어필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쓰이는 예산을 전년 대비 98% (약 9,500만 원) 증액하는데 수훈이 크다.

홍원파출소 김규성 순경은 지난 2월 13일 충남 서천군 마량항에서 발생한 좌초 선박 구조 당시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고 수심이 낮아 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난관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승선원 2명의 생명을 구하고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공헌했다.

마지막으로 경장 승진이 예정된 320함 오태목 경장은 코로나 19로 외출·외박 등의 통제로 인해 사기가 저하된 함정 의무경찰을 위해 보령시 미용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출장 이발을 추진하는 한편 침체 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동료직원을 배려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성대훈 서장은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지속해 선정할 예정이며,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자기 주도적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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