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1만2012대, 수출 3088대로 1만51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실적이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매력을 조합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 3월 9일 출시한 이후 558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말까지 총 1만7263대의 누적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전체 계약의 74%에 이른다. 또 전체 계약자 중 20~30대 젊은층 비중이 45.7%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도 XM3에 이어 5008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실적이 74.4% 증가했다. SM6는 3월 1147대로 지난달보다 56.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지원 및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 등 강점에 힘입어 3월 한달간 81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16일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뉴 르노 마스터는 172대가 출고됐다. 1~3월 누적판매 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뉴 르노 마스터는 신차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등 기존 안전사양에 측풍영향 보정 기능 신규 적용으로 고속 직진안정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의 3월 수출 실적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한 1433대가 선적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66대, 르노 트위지는 전월 대비 38.2% 감소한 89대가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