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을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 메인 슬로건 “경제도, 구로도 싹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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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을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 메인 슬로건 “경제도, 구로도 싹 바꿉시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4.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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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 레이스 돌입…로고송 고 정두언 의원의 노래 ‘희망’으로 선정
주요 공약 철도기지 및 전철 1호선 복개와 오피스,문화복합타운 건설 등
서울 구로 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메인 슬로건으로 “경제도, 구로도 싹 바꿉시다”로 정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김용태 선거 공보 캡처
서울 구로 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메인 슬로건으로 “경제도, 구로도 싹 바꿉시다”로 정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김용태 후보 선거 홍보 캡처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구로 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메인 슬로건으로 “경제도, 구로도 싹 바꿉시다”로 정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0년 민주당 국회의원 기간 동안 구로의 정체와 낙후에 책임 묻겠다는 의미와 동시에, 문재인 정권의 실정, 특히 경제실정을 집중 부각한다는 취지다. 지역 현안과 정권 심판을 동시에 겨냥한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책자형선거공보(공보물)에서는 ‘할 말, 할 일 하는 김용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 신인인 윤건영 후보와 대비되는 ‘검증된 프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 양천에서 12년 동안 대심도 수로터널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관철시킨 지역사업 전문가라는 점도 집중 부각했다. 그의 주요 공약인 철도기지 및 전철 1호선 복개와 상업,오피스,문화복합타운 건설을 현실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편 김 후보는 로고송으로 고 정두언 의원의 ‘희망’을 선정했다.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으로 위로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일부 가사 내용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저항과 비판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야당의 선거 로고송으로 적절하다는 것도 선정 이유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고 정두언 의원이 원곡을 녹음할 때 이용했던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로고송에 입혀질 자신의 육성을 녹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고인의 생전에 MB정권내 소장 개혁파로 함께 활동한 막역한 사이였으며 고인이 출연했던 MBN의 판도라 패널을 이어받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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