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플래너, 코로나19 대응 무료 보드게임 ‘바이러스대항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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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플래너, 코로나19 대응 무료 보드게임 ‘바이러스대항전’ 공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4.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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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정보·예방수칙 손쉽게 터득, 집에서도 제작 가능해 인기몰이
‘바이러스대항전’ 게임 개념과 완료 조건. 사진=보드게임 플래너 제공
‘바이러스대항전’ 게임 개념. 사진=보드게임 플래너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보드게임 플래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보와 대응방법을 규칙으로 한 보드게임 ‘바이러스대항전’을 무료로 공개해 학무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드게임 플래너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외출이 줄고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제작이 가능한 ‘바이러스대항전-nmWar‘ 자료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개된 ‘바이러스대항전’은 바이러스퇴치를 주제로 만들었다.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들과 부모가 놀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쉽게 터득하고, 생활 속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이러스대항전’은 각 가정에서 2~4인 구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프린트로 출력한 종이만으로 카드 형식의 보드게임을 만들 수 있다. 게임내용은 ‘코비드19’를 비롯한 우리사회를 긴장 시켰던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의 병원균에 대항해 ‘면역력’, ‘생활습관’, ‘의료용품’ 및 백신과 치료약 등 방어 아이템을 통한 4단계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면 승부가 결정된다.

이 게임은 단순 놀이를 떠나, 무분별한 정보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사회적 불안감정을 유발시켜 우리의 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개인 활동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전달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기홍 보드게임플래너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이후 개발하는 보드게임 자료도 공개해 집에서 놀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접 제작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만들어 제공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드게임 플래너가 공개한 ‘바이러스대항전’ 정보는 유투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상과 함께 제공된 공개 드라이브로(구글드라이브) 이동해 자료를 내려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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