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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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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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복합업무 타운 등 4건, 총 988억 원 규모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988억 원 규모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준정부기관인 캠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효율적인 위탁개발로 추진이 시급한 주요 현안사업 중 사업비 미확보 및 전문 인력 부족 등 장시간 소요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해 조기 추진함으로써 시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개발방식은 재원이 부족한 시의 재정 여건상 초기 사업비를 캠코가 부담하고 이후 재원이 확보될 경우 장기간에 걸친 자금 상환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요 업무협약 대상 사업은 ▲원도심 복합업무 타운 조성 ▲머드 테마파크 조성 ▲죽정 복합 공영주차장 조성 ▲토정비결체험관 등 총 4건이다.

먼저 원도심 복합업무 타운 조성은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행정편의도모,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 보건소 청사와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 아트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약 505억 원이 투입된다.

이어 머드 테마파크 조성은 2022 보령해양머드 박람회 주제전시와 해양관광 및 휴양 도시 여건을 활용해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체험 동에는 스파·테라피 등 머드 체험시설과 전시 시설 및 키즈카페가 들어서며 컨벤션 동에는 컨벤션홀과 회의실 구성 등에 약 248억 원이 소요된다.

죽정 복합 공영주차장 조성은 죽정동 대단위 주거밀집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및 문화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2025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자녀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복합적으로 갖추게 된다.

토정비결체험관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연계사업의 하나로 오는 2022년까지 청라면 장산리 일원에 토정 기념관, 운세체험관, 토정 생활관을 조성하는 등 실용 유고 체험 관광 공간 마련에 약 135억 원이 투입된다.

김동일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위탁개발에 따른 부담비용을 분석한 결과, 사업 추진의 총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경우 위탁개발이 더 낮은 비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편적 사회복지 확대로 지방재정 부담액은 매년 급증하는 것에 반해, 시민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의 순수 시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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