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초대 총괄건축가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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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초대 총괄건축가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 위촉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04.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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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재생 관련 정책에 대한 총괄 자문역할 담당
민간전문가 제도 도입 통해 건축·도시·재생분야 컨트롤타워 기대
행정 중심 도시개발 방식에서 민간중심 혁신적 전문성 도입 전환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은 초대 총괄건축가에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위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은 초대 총괄건축가에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위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에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이정호 경북대학교(건축학부) 명예교수를 구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한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운영에 따라 구미시에서 추진하는 건축 및 도시 관련 정책 수립과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과 조정역할을 하는 민간전문가이다.

구미시는 짧은 산업화 과정과 도시의 급성장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장을 이뤄 왔으나,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공공건축과 도시환경 전반의 조화와 체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민선 7기 핵심전략인 도시공간 혁신을 통한 새로운 구미건설을 위해 현재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공공건축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본 제도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

왼쪽부터 김정곤, 장세용 구미시장,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 문경원 도시환경국장
왼쪽부터 김정곤, 장세용 구미시장,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 문경원 도시환경국장

특히,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공공분야의 사업들에 대해 과감하게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 강화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의 체계성 확립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향후 건축·디자인·문화 등 관련 분야별로 공공건축가를 추가로 위촉하여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외부전문가 그룹을 확정할 예정이며, 공공건축가는 시에서 추진하는 개별 공공사업에 대해 전담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초대 구미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정호 명예교수는 미국 Pratt Institute 석사 및 경북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까지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가정책자문위원회 자문단,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 등 건축과 도시분야에 다양한 이력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민선 7기 핵심 정책중 하나인 도시공간 혁신은 건축·도시·공간·도시재생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효과를 보는 만큼, 총괄건축가가 우리시 도시분야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되어 구미시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계획과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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