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목포 국회의원 후보, 목포대 의대 유치 공방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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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목포 국회의원 후보, 목포대 의대 유치 공방전 이어져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3.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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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원이 후보 동부권 공동공약 협약식 참석 질타
"목포, 서남권 30년 염원 박지원이 반드시 이루겠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31일 오전 10시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목포대 의대 유치는 목포시민과 전남 서부권 주민의 30년 염원,꼭 이루어 내겠다"다짐(사진=민생당 박지원 후보 기자회견 모습. 매일일보/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목포 지역 등 전남도내 의과대학 유치가 21대 총선 에서 이슈가 되는 가운데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민주당 목포 후보가 동부권 후보들이 공약한 '동부권의대유치 협약식' 행사에 참석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31일 오전 10시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목포대 의대 유치는 목포시민과 전남 서부권 주민의 30년 염원이며 목포는 물론 신안, 무안, 영암, 해남, 완도, 진도 군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더욱 절박해졌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의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된 행동과 입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민생당 박 후보는 "김원이 후보가 의대를 목포가 아닌 경쟁 지역에 유치하자는 자리에 가지 않았어야 하며, 중앙당 정책협의를 통해서 진행된 행사라는 사실을 알고도 갔다면 시민에 대한 기만이요, 그것도 모르고 갔다면 무능한 소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목포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연히 항의하고 자리를 일어서야 되지만, 들러리 서고 사진까지 찍은 것은 목포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사태가 커지자 잘못을 사과하기는 커녕 저 박지원과 윤소하 의원에게 '목포대 의대 유치를 공동협약하고자 나온 것이 진짜 문제'라고 한 것은 목포시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오만함이다"라고 질타했다.

박 후보는 "목포대 의대 연구 용역 결과가 상반기에 나오면, 결과가 잘 나와도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복지부, 교육부, 기재부, 행안부 4개 부처를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후보는 "순천대와 약대 유치를 놓고 싸울 때 목포로 유치 했고, 대학 정원을  축소 할때도 목포해양대 해사대 입학 정원을 300명 증원했다"고 어필했다.

박 후보는 "이제 목포대 의대 유치를 누가 해 낼 수 있는지 분명해졌으며, 순천 등 동부권은 초재선의원들이다. 저 박지원이 반드시 목포로 유치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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