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임원·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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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임원·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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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부서장 급여 20~30% 반납해 코로나19 사태 어려움 겪는 사람들 돕기로
한국석유공사 본사 입구.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석유공사 본사 입구.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양수영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과 부서장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사장과 임원은 4개월간 급여의 30%, 부서장은 4개월간 급여의 20%를 반납한다. 반납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양 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달초 석유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은 성금 2억원을 대구·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900개의 점심 도시락을 울산 중구 보건소 의료진에 제공하기도 했다. 또 지난 24~25일 이틀간 임직원 200여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오는 4월 2일에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이를 울산 중구지역의 저소득 홀몸노인 2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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