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반도서 전격 군사작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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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반도서 전격 군사작전 가능성”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3.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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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 보고서 "한국 예의주시해야"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이 이달에만 네 번째 단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미군 정찰기가 출동하는 일이 반복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에서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문연구위원은 31일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의사결정 특징 고찰’이라는 글을 통해 “향후 한미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 결정에 의해 군사작전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한반도에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는 국면마다 트럼프 행정부가 거론해온 군사 옵션의 함의를 되새겨 봐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지금껏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실행에 옮겨질 뻔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이 직접적으로 위협당하는 레드라인 침범에 대해 선제적 군사작전으로 대처할 수 있다. 자위권 차원에서 명분 확보가 가능한 표적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9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또다시 쏘아 올렸다. 이는 올해 들어 지난 2일, 9일, 21일에 이어 벌써 네 번째 발사체 도발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고도화하던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고, 실제 당시 미국 지휘부는 이미 북한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도 세우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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