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靑 선거개입 청문회 증언대에 文대통령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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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靑 선거개입 청문회 증언대에 文대통령 세울 것"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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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위성정당 심판·코로나 극복' 국토 종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4.15 총선 이후 정국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의 울산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에 불러 증언대에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켜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바 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 지역구 공천을 포기하고 정당투표에 집중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저희가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문 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 불러서 청문회 열 것"이라며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하원에서 청문회 열렸을 때 현직 대통령이 3번 정도 증언했다"며 "불가능하거나 예외적인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와 관련해 공소장 비공개를 결정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탄핵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일부터 400km 국토를 종주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며 "뛰다보면 악천후가 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힘들고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면서 한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또 "한편으로 저의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며 "스스로 만든 법을 무시하고 막대기를 꽂아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했다. 이어 "건국 이래 이처럼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유권자의 권리를 훼손한 사례가 일찍이 있었냐"며 "저는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 그것이 8년 전 저를 정치권으로 불러주신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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