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했다.
이 날 방송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기획된 특집방송으로 세계 각지 스타들이 집 차고에 스튜디오를 차린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화상 연결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라이브를 선보였다. 방타소년단은 한국 대표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저희는 잘 지내고 있다. 반갑다"며 첫인사를 건넸다.
"전 세계 팬들과 집에서 시청하고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코든의 질문에 뷔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잘지내고 계신가요? 보고 싶고 ,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 답했다.
코든의 "한국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알엠은 "세계 모든 분들에게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에게 연대와 배려, 지지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꼭 필요한 이때 이렇게 여러분과 연결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는 고립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공유하는 경험과 용기를 통해 여전히 함께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연습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안무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존 레전드, 안드레아 보첼리, 두아 리파 등 최고 스타들이 출연해 '홈 라이브'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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