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성주산 휴양림에 임시거처 마련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 19의 감염자 외부 유입의 예방을 위해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해 별도의 특별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령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비감염자와의 완전 격리 방식이며, 종전의 자가 격리 조치에 비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됨에 따라 감염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외 입국자의 국내 확진 환자 발생 건수가 지속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차단을 위한 일환으로 성주산 휴양림에 거주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시의 해외 입국자 유입 건수는 13건 15명으로 현재는 10명이 휴양림에 거주 중이다. 시는 이들이 격리 생활로 인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컴퓨터나 일상생활용품 등과 함께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재료 공급으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코로나 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명 한명의 시민 모두가 공통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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