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 악취 문제 근본적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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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악취 문제 근본적 해결 나선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3.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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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8천만원 들여 ‘악취저감 용역’ 올해 말까지 시행
내년부터 순차적 개선 … 청계천 악취 민원 해소 기대
2005년 복원 이후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한 청계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악취저감 방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시행토록 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05년 복원 이후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한 청계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악취저감 방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시행토록 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2005년 복원 이후 약 15년 간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한 청계천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1억 8천만 원을 들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 방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시행토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천을 찾는 이용객들의 악취 민원이 끈임 없이 발생했다.

  시는 市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법적관리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계천 악취를 분기별로 측정, 기준치 이내로 시설물을 관리했으나 악취 관련 민원이 종종 제기 됐다는 것이다.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측정 △복개구조물 및 차집관로의 구조적 검토 △탈취시설의 효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사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악취저감 대안을 마련한다.

 악취저감 대책수립 구간인 청계천 복원구간(청계광장 ~ 신답철교, 약 5.84km)은 청계천의 구조적인 문제(산책로 양쪽 기슭에 있는 복개구조물로 인해 비가 오면 우·오수가 합류되어 수문을 통해 청계천으로 흐르는 구조)로 인해 악취 유출 개선작업 후에도 악취가 조금씩 새어나와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청계천 악취저감 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개선 방안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 정비함으로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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