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종합] 코스피, 매수 주체 부재 속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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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종합] 코스피, 매수 주체 부재 속 ‘약보합’ 마감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3.3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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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개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 축소
일러스트=연합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1.87% 반등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서 출발해 낙폭을 줄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막판에 약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이 42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5억원, 2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5일부터 18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5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며 "우리 정부의 2차 추경 추진 등 각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3%), 네이버(-0.91%), LG화학(-0.16%), 현대차(-1.16%), LG생활건강(-0.81%), 삼성SDI(-1.41%), 삼성물산(-1.67%)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0.5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9%), 은행(-1.35%), 기계(-1.24%) 등이 약세였고, 운수·창고(6.49%), 종이·목재(5.98%), 건설업(2.57%)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8포인트(3.69%) 오른 542.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8원 오른 1224.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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