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주인 없거나 노후 간판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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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인 없거나 노후 간판 정비사업 추진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0.03.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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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호우 등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도시미관 개선
동대문구가 ‘2020년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옥외 간판 철거 전. 사진=동대문구 제공▲옥외 간판 철거 후
동대문구가 ‘2020년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옥외 간판 철거 전. 사진=동대문구 제공▲옥외 간판 철거 후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안전하고 깔끔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영업장 이전‧폐업 등으로 방치된 간판 △설비가 낡아 낙하 위험이 높은 간판 등의 옥외고정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지역 내 건물 소유주 등은 동대문구청 누리집(www.ddm.go.kr)에서 ‘옥외고정광고물 철거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동대문구청 건설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2-3299-2636)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정비대상에 적합할 경우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거 비용은 모두 구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강풍, 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 시, 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상이나 벽면, 게시대 등 총 200여 개 고정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가 보다 쾌적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거 후 모습.
철거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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