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기업지원센터 졸업기업 ㈜재이디 살균 소독제 기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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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기업지원센터 졸업기업 ㈜재이디 살균 소독제 기탁식 개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3.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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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죽음의 계곡’ 극복
연구활동에 전념하는 지스트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기탁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이하 지스트)은 최근 기업지원센터 졸업기업인 ㈜재이디(대표 양재열)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살균 소독제를 전달받았다.

사진=소독제 기탁식(자료제공 지스트)
사진=소독제 기탁식(자료제공 지스트)

졸업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에서 3년 이상 보육을 받은 후 자립이 가능하여 외부 사업장으로 이전해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기탁식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지스트 기업지원센터에서 김인수 연구부총장, 과학기술응용연구단 박우진 단장, 기업지원센터 기성근 센터장 및 ㈜재이디 양재열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재이디는 2014년 지스트 기업지원센터에 입주 할 당시 상하수도용 염수수용액 투입장치를 개발중이었으나 기업지업센터의 지속적인 멘토링과 국내·외 시장조사, 교수-기업간 1:1 기술지도 등을 통해 가정용 살균수 제조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였다. 이후 R&D, 해외시장 진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 기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추가지원을 통해 제품개발과 시장진출을 완료하고 2018년에 졸업한 후 광주시청을 비롯한 다양한 관공서 및 해외로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이번에 기탁받은 ㈜재이디의 바이러캐쳐(VIRURcatcher) 살균 소독제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 의뢰한 결과, 모든 세균 및 바이러스를 30초 안에 살균(99.9%)할 뿐 아니라 식약처 기준 식품첨가물로 지정된 물질이며 인체에 무해하여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지스트 김인수 연구부총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스트도 입주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부된 살균제는 힘든 상황에서도 연구활동에 전념하는 지스트 구성원과 입주기업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재이디 양재열 대표는 “중소기업 죽음의 계곡을 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극복 할 수 있었고 이번 기부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지스트를 비롯해 광주지역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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