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IOC “추측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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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IOC “추측일 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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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등 대회 관계자 인용 보도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사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일본과 미국 언론이 코로나19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2021년 7월 개막 안을 마련했다며 일본 정부 도쿄도와 협의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할 것이라고 대회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요미우리는 “내년 7월 23일 개회식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아사히신문도 아사히도 개막일은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일정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혹서기를 피해 내년 봄(5~6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 등을 고려해 여름 개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7월 23일 개막하면 당초 대회 계획과 유사해 일정을 조금만 조정해도 된다.

미국 뉴욕타임즈(NYT) 역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7월 23일에 도쿄올림픽이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내년 7월 23일 개막설에 대해서 “추측일 뿐”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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