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에 ‘익명의 수원시민 마스크 기부’ 요양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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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에 ‘익명의 수원시민 마스크 기부’ 요양원 전달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3.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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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수원시민, 코로나19 관련 소방서에 격려 응원의 메시지 전해
일회용 마스크 기부 (제공=수원소방서)
일회용 마스크 기부 (제공=수원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수원 시민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손소독제 기부자에 이어 또 다른 익명의 한 시민이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하고 있는 수원소방서에 일회용 마스크를 기부하고 홀연히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16시 10분경 청사에 방문한 익명의 50대 남성이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두고 가며 코로나19 관련해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홀연히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익명의 수원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기부받은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관내 요양원에 전달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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