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동향] 경기 부양 의지 확인…수익률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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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동향] 경기 부양 의지 확인…수익률 ‘플러스’ 전환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3.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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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16.78% 상승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주요국 부양정책에 따른 증시 반등에 힘입어 ‘플러스’ 전환했다. 채권형 펀드도 소폭 올랐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기준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78%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5.68%, 20.60%의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과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100조원 규모의 자금 투입 정책을 발표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의 2조 달러의 경기부양책 합의에 따른 기대감도 주식시장에 훈풍을 가져왔다.

국내 채권시장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채권안정펀드의 규모 확대 등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금리는 하락했다. 또 한은이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중기물과 우량채권에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초단기물에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2.00bp(1bp=0.01%) 상승한 0.928%, 3년물 금리는 12.60bp 하락한 1.072%, 5년물 금리는 17.60bp 하락한 1.280%, 10년물 금리는 4.60bp 하락한 1.505%로 마감했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채권형 펀드 중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3.1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Y)’ 펀드가 21.83%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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