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고흥기자협회는 민주당 김승남 후보 측을 향해 “더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 달라”며 당부하고 나섰다.
고흥기자협회는 28일 “4월 15일 치러질 고흥·보성·장흥·강진 4·15총선에 출마한 김승남 후보와 민생당 황주홍 후보간의 선거 토론회 참여 과정에서 자행된 민주당 김승남 후보 측의 허위사실유포는 지역민들의 슬픔이자 전대미문의 범죄행위다. 김 후보가 온갖 방법을 동원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흥기자협회에 대한 김승남 후보의 보도자료가 악의성과 위법성이 심각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고흥기자협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50분경 민주당 김승남 후보 측 관계자인 전 군수후보 인 A씨에게 고흥기자협회, 농업경영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한우협회 등 5개단체주관으로 토론회 참석여부을 물었으나 14일 오후 5시 02분경 참석의향이 없다는 통보 받았다.
또다시 15일 오전11시 46분경 김승남 캠프 측 황모 선거 대책본부장에게 전화를 통해 토론회 참석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오후 1시42부께 참석을 할수 없다고 알렸다.
고흥기자협회 관계자는 “김승남 후보는 이러한 사실이 있는데도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연락도 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김승남 후보는 지난 27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흥군기자협회로부터 토론회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에 문의하니 광주전남 23개 시군기자협회 중 고흥군은 작년에 폐쇄요청이 있어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흥군기자협회가 먼저 관련 내용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에 매일일보는 사실여부를 파확하고자 대한기자협회사무국장에게 연락한 결과 “김승남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단 한번의 고흥군기자협회에 대해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공포한 김승남 후보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흥기자협회 관계자는 “고흥기자협회는 고흥군청에 출입하는 기자들 모임 단체이다. 대한기자협회와 무관하며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임의단체이다. 대한기자협회와 관련이 있는것처럼 보도화 한 것은 정당인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남 후보는 고흥기자협회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와 언론에 대대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하고 “김승남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로 지역 민심을 선동하는 행위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여론을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는 수준에 이르는 온갖 꼼수와 비방, 허위사실 폭로 등은 오히려 이 지역 지역민들을 피곤하게 만들 뿐이며 선거는 지역민들을 상대로 후보들이 미래 비전과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야 하는 만큼 군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대해 비전과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흥기자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 국회의원 경선을 앞두고 온갖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가 정도를 벗어나 여론 왜곡과 조작의 수준에 이르렀다”며 “김승남후보는 클린·정책선거에 앞장 서줄 것을 제안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