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월부터 24시까지만 열차 단축 운행
상태바
서울지하철 4월부터 24시까지만 열차 단축 운행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3.2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및 우이신설선, 내달 1일부터 열차운행 단축시행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열차 및 역사 내 방역업무량 최대 14배까지 증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과도한 방역업무와 열차운행 종료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열차운행 종료이후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작업시간은 약 2시간 수준으로 공기질 개선, 레일교체, 5G 이동통신공사 등 30건 이상의 공사 및 유지보수가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속가능한 시민안전 및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상이하며,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 각 역사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지하철 열차운행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 및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 이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