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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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책자 발간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3.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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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표지 (제공=수원시)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표지 (제공=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화성사업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주변 수목(樹木)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이란 책자에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목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이 없어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전문가 조언 등을 토대로 마련된 체계적인 수원화성 수목 관리 방안이 담겨져 있다.

구체적으로 수목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 방향에는 수목 관리 유형별 구분 기준, 구역별 수목 관리 유형·관리 방안 등이 수록돼 있으며 △수원화성 수목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방향 △수목 관리 유형 △식생(植生, 일정한 지역에 있는 식물의 집단) 원형 추정 △수목 보전·관리 계획 수립 △수목관리 지침 등 5장으로 구성됐다.

수목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본방향으로는 식생 원형 추정에 고지도를 통한 식생 위치 추정, 수목관리 지침에는 수원화성내 식재 가능한 수종 지침, 성벽 위해(성벽을 침범하는 등 해로운) 관리 수목 지침, 숲 가꾸기 지침,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의 관목 관리 지침 등이 분류돼 있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3월부터 이 책자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수원화성 공원녹지 비전 7대 전략을 중심으로 앞으로 화성 주변 수목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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