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서울 서초·경기 시흥·대구 중구 등 청약 잇따라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분양시장 성수기인 봄에 접어들었지만 4월 첫주 분양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첫째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177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8곳에서 진행된다.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구 등이다.
본래 4월은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로 많은 물량들이 쏟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월 첫주는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는 서울 서초, 경기 시흥, 대구 중구 등 전국 6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만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4번지 일대에서 ‘르엘신반포’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4~100㎡, 총 280가구 중 67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영무건설은 오는 31일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9구역에 ‘시흥장현영무예다음’의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날 서한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아파트 전용 69~84㎡ 등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다.
4월 첫주 견본주택 개관 단지는 한 곳이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3일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7구역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534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