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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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지원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0.03.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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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호길)는 식물방역법상 검역병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천시 관내 배, 사과재배 326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 장미과 식물의 잎, 꽃,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병징이 나타나는 세균병의 일종이다.

현재까지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 적기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여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천시는 지난해 과수 화상병이 처음으로 발생됨에 따라 연3회 예방적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1차 방제는 3월 하순~4월 상순, 2차 방제는 만개후 5일경, 3차방제는 만개후 15일경 살포를 해야 하며, 이천시에서는 전액지원의 형태로 적합한 약제를 선정하여 농가에 공급하였다.

약제 살포시,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해서는 안되며 방제 적기에 살포해야 예방효과가 가장 크므로 다른 약제와 처리시기가 겹쳐 방제 적기에 화상병 약제를 살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용익 과수연구팀장은 “금년도는 월동기온이 평년 대비 높아서 과수 개화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원 내 생육상황을 수시로 관찰하여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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