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김석동 등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5인 전원 선임
상태바
한진칼, 김석동 등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5인 전원 선임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3.2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칼이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제공
한진칼이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진그룹 명운이 달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무난히 통과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진칼은 27일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석동 전 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찬성 56.39%, 반대 43.44%, 기권 0.17%로 통과시켰다.

김 전 위원장을 포함해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5명의 선임 안건 모두 55∼56%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추천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찬성 47.24%, 반대 52.42%, 기권 0.33%로 부결되는 등 3자 연합 측 사외이사 후보 4명의 선임 안건은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모두 부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