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레이다] 지코③,김형철 대표 자격박탈에 무리한 고소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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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레이다] 지코③,김형철 대표 자격박탈에 무리한 고소 남발
  • 이승익 기자
  • 승인 2020.03.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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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형철 전 대표 해임한 이사회 결정 효력 있어...김씨의 주장은 설득력 부족
인귀승 코다코 대표,"김씨와 맺은 개인간 금전차용일뿐 법인 횡령과는 전혀 무관"
설명=김형철 지코 대표이사 해임에 대해 이사회의 효력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결정문
설명=김형철 지코 대표이사 해임에 대해 이사회의 효력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결정문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최근 이사회와 갈등을 빚으며 해임된 지코의 김형철 전 대표이사에 대해 법원에서도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김형철 전 대표는 사실상 지코의 대표이사로서 법적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아울러, 지코의 전 대표이사였던 인귀승 코다코 대표와 맺은 개인간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두고 김씨는 인대표가 코다코의 업무상 횡령을 했다며 고소를 했다. 이에 인대표측은 김씨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즉각 법적대응을 조치키로 했다.

25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 10민사부는 2020 카합 10104 지코 이사회결의효력정지등 가처분 사건에 대해 채권자 김형철의 주장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소송비용도 채권자인 김형철이 부담하도록 결정을 내렸다.

결정문에는 박성민 이사를 포함한 이사회가 김씨를 해임한 것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음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며, 김씨가 주장하는 이사회의 해임조치가 부당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한편, 김씨의 무리한 고소도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코다코 인귀승 대표는 김씨가 최근 A언론사에 제보한 ‘지코홀딩스, 코다코 대표이사 횡령 혐의로 고소’라는 기사를 두고 이는 완전히 잘못된 김씨의 억지주장이라며 김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무고죄 고소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A언론사의 기사에 따르면, 지코홀딩스는 수원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인귀승 코다코 대표가 지난해 7월 지코의 경영권양수도 과정에서 지코홀딩스 및 김씨에게 사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적시했다. 또 코다코의 경영권양수도 매매대금 190억원 가운데 코다코 법인 매매대금에 해당하는 30억원을 인 대표 개인이 횡령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됐다.

인 대표는 “김씨의 고소장을 비롯한 보도자료 내용은 김씨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 뿐 수사기관이나 법원의 입장이 전혀 아니며, 실제 사실과도 전혀 다르다. 본인은 횡령이나 사기 등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이러한 점은 수사과정에서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인 대표는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는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되, 억울하게 진행된 형사고소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김씨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30억원에 대한 분쟁은 김씨와 내가 개인적으로 맺은 금전차용건인데 마치 법인의 자금을 횡령한 것처럼 악의적인 제보를 하고 있다. 내가 지코의 이사회에서 김형철에 대한 해임에 동의를 한 것을 두고 무리하게 보복적인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며 어의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는 해당 기사에 대해 "향후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신중히 판단해 가능한 대처를 진행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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