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경영권 분쟁 마무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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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오션, 경영권 분쟁 마무리 되나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3.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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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현황 변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주제안 철회
경영권분쟁 마무리 국면, 조속한 경영안정화 위해 노력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코스닥의 조선기자재 제조 전문기업 중앙오션이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주주제안 안건 모두를 철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 1월 마리투자조합 대표조합원 이혜주는 경영참여를 통하여 경영정상화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면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관일부변경, 이사(14명) 및 감사(1명)후보를 금번 정기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주주제안을 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상법상 소액주주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안건과 반복되는 주주제안이지만 상법상 거부할 수 있는 요건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어 이혜주의 주주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주주제안 철회와 관련하여 “이혜주 측의 주주제안 철회의사는 회사가 새로운 경영전문가를 영입하면서 경영안정과 정상화 등 회사 재정비의 노력이 보여지고, 최근 경영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주제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 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회사는 수 건의 경영권분쟁이 이어지면서 투자유치가 연기되는 등 여러가지 경영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분쟁 소송이 모두 회사의 승소로 결정 나고, 금번 주주제안도 철회되면서 혼란스러운 국면이 접어들고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 및 이혜주를 비롯하여 모든 주주들의 목적은 결국 회사가 잘되는 것이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며 “반복되는 경영권분쟁의 피해가 소액주주들에게 귀속되지 않고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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