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일본의 역사왜곡은 세계평화의 올림픽정신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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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일본의 역사왜곡은 세계평화의 올림픽정신 위반’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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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중학 교과서 독도침탈과 역사왜곡 규탄
‘일본의 역사왜곡 세계평화의 올림픽정신 위반’ 규타 (제공=경기도의회)
‘일본의 역사왜곡 세계평화의 올림픽정신 위반’ 규타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25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중학 교과서 독도침탈과 역사왜곡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규탄했으며, 일본 교과서 검정본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독도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성명서에서 “왜곡되어 만들어진 역사는 미래에 어떠한 지향도 줄 수 없으며, 그릇된 역사관을 미래세대에 심으려는 행위는 결국 일본 스스로 고립되는 길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범에 사과하고 교과서를 수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이득을 위해 이토록 교묘하게 처신하는 행태에 환멸을 느끼며, 도쿄 올림픽 등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이 세계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세계가 일본의 잘못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일본에게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용성 사무총장(민, 비례)의 사회로 진행되어 이원웅, 최승원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회장 민경선 의원을 비롯 김미숙, 김영해, 김우석, 김은주, 김현삼, 배수문, 안혜영, 유영호, 장태환 의원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했다.

한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영토주권 수호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추진을 위해 민경선 의원 등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27명으로 구성된 동호회로 2016년 9월에 창립되어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규탄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일본의 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기자회견, 도내 문화재 내 친일인사 흔적 삭제 촉구 기자회견, 독도문화탐방, 독도와 위안부 사진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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