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 800여억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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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 800여억원 매입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3.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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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일 장내매수…현대차 58만1333주·현대모비스 30만3759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5일간 총 817억원어치 매입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현대차 주식 405억7000만원,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각각 현대차 58만1333주, 현대모비스 30만3759주다.

이로써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현대차 2.62%, 현대모비스는 0%에서 0.32%로 확대됐다. 평균 매입단가는 각각 6만9793원과 13만5294원이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8만4900원, 현대모비스는 1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에 각각 95억원치 매수를 시작으로, 23일엔 현대차 196억원, 현대모비스 20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배당소득 등 자기자금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측에서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으로, 지배구조와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주식 매입은 2015년에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이후 4년 반만이며, 현대모비스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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