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최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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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최우수 기관 선정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3.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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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전경
인천대학교 전경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함남우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학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2월에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19학년도 주요 실적 및 2020학년도 사업 계획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과학영재교육원의 사업계획의 타당성, 학생선발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 총 10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지난 2018년 평가를 극복하고 최우수 등급으로 복귀한 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7월 8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출범하여 2002년 9월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전환됐고, 1998~2019년도 평가까지 총 18회 최우수 영재교육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2020년은 새롭게 사업책임자로 임명받은 함남우 교수(인천대학교 수학과)의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지난 과학영재교육원과는 다른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로 일컬어지는 최근의 변화에 과학영재교육의 혁신이 불가피해 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 중인 코칭과 조력 중심의 F&C-I&D(Facilitating & Coaching - Imagination & Development) 교육 방법과 자유롭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상설 메이커 공간인 사이언스 러닝 파크(Science Learning Park)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수과학역량 강화를 강조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효과적인 과학영재교육이 될 전망이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인 함남우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은 재능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기 보다 그간의 검증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일반학교, 지역의 학생들과 공유하고, 적용해 가는 과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재교육이 가지는 역할은 분명 변화될 것이다.

특히, 소수 재능아를 위한 특수교육에서 학생 누구나가 가진 잠재된 수과학적 재능을 찾고, 계발하고, 관리하여 성장시키는 보편적 능력 개발 교육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현재의 과학영재교육이 있다.”고 말해 향후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긍정적인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 인천대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설립 20년을 넘어, 새롭게 다가오는 10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하는 능력 개발 교육으로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도전에 인천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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