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 19 확산방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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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코로나 19 확산방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전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3.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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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내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특별 캠페인을 지속해 펼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앞서 지난 7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지난 22일부터는 정부가 전국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특별 캠페인 전개를 요청함에 따라 연장하게 됐다.

가장 먼저 공직사회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방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에 따라 코로나 19 대응 및 대민업무에 지장이 없는 경우 부서별 적정비율을 정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임산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은 재택근무 대상으로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시행해 온 시청 내 구내식당의 비대면 식사를 지속 유지하고, 내․외부 회의 및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을 원칙으로 하며, 필수적인 민원상담의 경우 시청 대회의실에 임시 회의실을 설치해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및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부득이 운영 시에는 철저한 방역과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부과 및 영업금지,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도 병행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시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으니, 시민들께서도 각종 모임 또는 여행을 잠시만 멈춰주시고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마음은 가깝게, 몸은 잠시 떨어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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