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영농준비철 논·밭두렁 소각 각별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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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영농준비철 논·밭두렁 소각 각별한 주의 당부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0.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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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봄철 대다수 작물의 영농준비 기간을 맞이하여 현장 기술지원과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산림청 산불통계에 의하면 산불화재의 원인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이 각각 16%, 1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시 민가와 영농시설 등으로 번져 인명과 재산피해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논·밭두렁 불태우기는 겨울을 난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수확 뒤 남은 부산물 정리를 위해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지만, 해충보다 거미나 톡토기 등 천적 또는 익충(이로운 곤충)이 많이 죽는 것으로 확인되므로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의 소각보다는 동력파쇄기를 활용해 잘게 부순 뒤 흙갈이(로터리) 작업 중 퇴비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빈발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폐비닐과 부직포 등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태우기는 미세먼지 저감 농업인 행동요령(2019. 농림축산식품부) 절대금지 사항으로 지정되어 있음에 따라 소각행위를 지양하도록 강조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은 불씨와 갑작스런 돌풍이 만나면 대형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언제든지 산재하고 있어, 농가의 자발적인 주의와 적극적인 화재예방에 대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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