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이 만든 ‘희망 백신 나눔 마스크’…무려 115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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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이 만든 ‘희망 백신 나눔 마스크’…무려 1156장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3.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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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필요한 분들에게 마스크를 양보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전달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한 '희망 백신 나눔 마스크'가 무려 1,156장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광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입하기 어려워진 마스크를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 등이 동참해 도농역을 비롯해 평내호평, 마석, 덕소역 등 총 5개 전철역사에 나눔 부스를 설치했다.

한 학생이 공적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는 모습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만든 천 마스크를 가져오기도 했다. 또 손 편지와 마스크 10장, 문화상품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구매한 공적마스크 2개중 1개를 기부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눔 마스크는 7일간 총 1,156장이 모였다.

이 마스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됐다.

더불어 남양주자원봉사센타는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홍보,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활동도 실시했다.

김영수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도농역과 평내호평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나눔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서로버팀목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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