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진행된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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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진행된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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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일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
27일까지 호수공원 공영주차장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특별 판매전 진행
친환경 농산물 11종으로 구성된 꾸러미, GAP인증 딸기, 서산6쪽마늘 판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진행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사진=오범택 기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진행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진행으로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진행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는 27일까지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농산물 꾸러미 2만원, 1kg씩 포장된 딸기와 6쪽마늘은 각각 1만원에 판매되며 현금 및 서산사랑상품권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판매품목은 친환경농산물 11종으로 학교급식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상추, 근대, 대파 등 엽채류와 마늘, 감자, 양파 등의 구근류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와 미국 수출이 중단된 GAP인증 딸기, 서산6쪽마늘도 함께 판매했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판매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판매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드라이브 스루에서 친화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제공=서산시
맹정호 서산시장이 드라이브 스루에서 친화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제공=서산시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판매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릴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날 판매장을 찾은 한 시민은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가도 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로 행사를 진행하면 그때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은 물론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가들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시청 및 교육지원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약 6백여만 원의 학교급식 농산물을 판매한 바 있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추가 판매행사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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