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채용시장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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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채용시장도 악영향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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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채용연기‧취소 기업 늘어나…경력직보다 신입직 타격 커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채용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채용계획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 74.6%가 예정된 채용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46%가 ‘코로나19로 미뤄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13.9%는 ‘취소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미뤄진 채용과 취소된 채용 계획이 모두 있다’는 응답도 14.7%를 나타냈다. 반면 ‘코로나19에도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기업은 25.4%에 불과했다.

이러한 채용 연기 및 취소는 신입직 구직자에게 특히 큰 타격일 것으로 보인다. 경력직 채용을 연기한 기업은 39.2%에 불과했지만, 신입직은 80.5%에 달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63.3%‧복수응답)’였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진행하기 위해서(37.5%)’, ‘앞으로의 부진 예상(35.9%)’, ‘실제 사업부진을 겪어(28.5%)’, ‘채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18.9%)’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재개시점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0.5%로 가장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3.3%는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반면, 34.2%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재개할 것’이라 답했다. 

코로나19는 채용 면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잡코리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접 방침이나 내용에 변화가 생긴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기업 65.4%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면접 방침 및 내용으로는 ‘마스크를 쓰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권고(51.9%‧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면접 취소‧연기(48.4%)’, ‘최소한의 면접만 실행(27.5%)’, ‘지원자 면접 간격과 공간 조정(25%)’, ‘체온 측정 등 사전 조치(22.8%)’는 응답도 이어졌다. ‘참가 인원 최소화(17.8%)’, ‘언택트 면접(16.3%)’, ‘면접 대체 절차 시행(9.4%)’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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