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 20일 이후 개막… 4월 7일부터 구단 간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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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월 20일 이후 개막… 4월 7일부터 구단 간 평가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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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에 따라 리그 축소 가능성도
정규리그 개막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KBO 이사회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정규리그 개막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KBO 이사회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월 20일 이후에 개막한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중으로 미룬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KBO 이사회는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원래 28일에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룬 뒤 다시 4월 20일 이후로 늦췄다. 개막 2주 전 정규리그 개막일을 확정한다는 종전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핀 뒤 4월 7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팀끼리 무관중 당일치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연습경기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선수가 나오면 2주간 경기를 중단한다. 그동안 각 구단은 자체 청백전만 치르고 있었다.

정규리그는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른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축소 운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더불어 KBO는 의무위원회를 신설해 리그 관계자 간 야구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리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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