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미국·유럽·인도 이어 브라질까지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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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미국·유럽·인도 이어 브라질까지 셧다운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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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현대자동차 글로벌 공장이 잇달아 멈춰서고 있다.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방침에 따라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브라질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보름간 상거래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제네럴모터스(GM)·포드, 유럽 폭스바겐·BMW·벤츠, 일본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연이어 셧다운에 돌입했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연간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생산능력을 3만대 늘려 21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유럽 체코 공장에 이어 인도 첸나이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 공장과 슬로바키아 공장,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공장도 멈춰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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